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19방통위] "넷플릭스‧유튜브 등 대한 제도적기반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36

"CP→ISP에 불공정거래, 규제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넷플릭스‧유튜브 등과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한 '2019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OTT 사업자와 관련해선 유료방송하고 기본 서비스 방식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올해 OTT 사업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호 이용자정책국장은 "OTT 사업자를 방송법 체계 내로 가지고 오더라도 경쟁 상황 평가 등과 같은 최소한의 규제만 하고, OTT 시장에 활력을 제고하는 쪽으로 제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표되는 OTT 사업자는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규제가 현행 국내법상에 미비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국내 사업자 간의 불공정 거래 문제 역시 우려됐다.

이에 대해 최 국장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해외 콘텐츠 제공자(CP)는 대량의 데이터를 쓰는데 방통위도 이에 대해 공정한 망 이용 대가를 어떻게 할 것인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관련 가이드라인은 이미 나왔지만 망 이용 대가의 범위나 이용 조건 계약 절차 등과 같은 것에선 이견이 있어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불공정거래법에는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가 CP에게 불공정거래를 하는 부분에 대해선 명시돼 있지만 CP가 ISP에게 불공정거래를 하는 부분은 빠졌다"면서 "시대가 변하고 CP의 영향력이 커져 이제는 CP가 더 우월한 지위를 가질 수 있는 만큼 그에 맞춰 사후 규제도 바꿔 개정안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방통위는 고품질의 한류 방송 콘텐츠가 해외로 제작 및 유통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등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 공동 제작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한류 주요시장 현황 조사와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실시해 방송 콘텐츠의 홍보 및 판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