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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화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2:23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3:12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아파트, 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해서 최대 5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기존 UTP 케이블을 통해 5기가 UTP 상용 장비의 인터넷 속도품질을 검증 하고 있다. [사지=KT]

KT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5일부터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본격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국제표준을 준용해 기술 개발함으로써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며,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및 1Gbps 속도를 자동적으로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지난 2018년도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10Giga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또 올 초 국립전파연구원 주관의 국가 ‘단말장치 기술기준’에 이 기술이 포함되어 개정 고시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모든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이 상용화 됨에 따라, KT는 국내 최고의 광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하는 10기가 인터넷뿐만 아니라 랜선 구간에서도 초실감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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