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교실, 구순장수행복사업 등 큰 인기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오순도순’ 행복공동체 꾸려요!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원1동에서 펼치는 마을공동체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광주동구에 따르면 지원1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광애) 주관으로 ‘자가운전자를 위한 자동차정비교실’, ‘구순(九旬)장수 행복사업’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사.[사진=동구청] |
특히 자동차정비 기능자격증이 있는 주민자치위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자가운전자를 위한 자동차정비교실’은 선착순 2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다.
참여자들은 3월 한 달(매주 수 오후2시~3시) 동안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와 자동차정비업체에서 △자동차 기초정비법 △자동차 관리법 △비상시 응급조치요령 △정비실습 등 총 4회에 걸쳐 이론·현장실습을 진행한다.
3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구순(九旬)장수 행복사업’을 진행한다.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댁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보행에 도움이 되는 실버카 등 장수축하물품을 전달한다.
동구는 이번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경로효친사상 실천 등을 통해 ‘이웃이 있는 따뜻한 마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애 주민자치위원장은 “재능기부 등 주민들 인적·물적 후원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으로 꽃피어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원1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계획하고 참여해 마을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