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피의자 신분' 승리···군대 가면 경찰 수사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1:44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6: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승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정식 수사 예정
다만 25일 입대 앞두고 있어
공조수사 가능하지만... 수사 차질 가능성↑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최근 유명 클럽 '버닝썬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군입대를 앞두고 경찰에 입건되면서 향후 수사 과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승리를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전날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승리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만간 승리는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정식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승리는 오는 25일 충남 논산신병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어 향후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수 승리 [사진=뉴스핌DB]

우선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어도 입대를 연기할 법적 근거는 없다. 현행 병역법 제60조(병역판정검사 및 입영 등의 연기)는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 집행 중인 경우에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즉 승리의 입영을 미루기 위해서는 경찰에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야만 한다. 

만약 승리가 입대하는 25일까지 구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수사 주체는 경찰에서 군검찰로 넘어가게 된다. 군인은 민간인과 다르게 국방부 소속인 군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판 역시 군사법원에서 받는다.

물론 사건이 군검찰로 송치돼도 원칙적으로는 기존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가 가능하지만, 일각에서는 급물살을 타던 수사 속도가 한풀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론 역시 '도피성 입대'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승리 군입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서울청 광역수사대와 군검찰로 이원화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것"이라며 "군검찰은 일반 경찰이나 검찰처럼 클럽과 같은 민간시설을 압수수색 하거나 민간인을 소환조사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승리는 지난달 28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