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1일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발효식초 가공사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농식품 6차 산업에 대비한 융·복합 사업으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분야의 개발 기술과 가공 사업을 연계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개소하는 발효식초 가공사업장은 영농법인 상시무광에서 운영을 맡아 치유농업을 위한 체험장 운영과 천연발효 식초를 상품화한다.
강원 동해시 발효식초가공사업장 개소식 [사진=동해시청] |
발효식초 가공사업장은 동해시 천곡동 항골마을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15~2016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8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64.46㎡ 규모의 제조시설 및 교육장과 발효탱크 외 가공장비 17종을 완비하고 있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9년에도 천연발효 식초 제조를 위한 기본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천연식초 생산 기술을 보유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농외소득 증대 및 가공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법인 상시무광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주 1회 8주 과정으로 쌀과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발효 식초 제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예초가’라는 상품 브랜드로 동해시 쌀을 이용한 현미발효 식초와 과채류 음료, 식초 드레싱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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