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오늘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장교 82명 중 남성은 8명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4: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2명 신임장교 임관…정경두 국방장관 참석해 축하 및 격려
첫 외국인 수탁장교‧모녀 및 남매 장교 등 이색 졸업생 ‘눈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11일 개최된다.

국간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국간사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졸업 및 임관식에서 82명 신임장교가 졸업한다”고 밝혔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

국간사에 따르면 육군 76명(여69, 남7), 공군 3명(여3), 해군 3명(여2, 남1) 등 총 82명의 신임장교가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을 기점으로 신임 장교로서 새 출발을 한다.

이들은 지난 2015년에 입학,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국간사 관계자는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 학부모, 친지 및 내‧외귀빈 등 700여명이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방부장관 상을 수여받는 장교들을 비롯 이색 경력을 지닌 다양한 졸업생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최초로 외국인 수탁생도로서 졸업하게 된 자야(몽골, 사진 왼 쪽)와 설렁거.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 국간사 사상 첫 외국 수탁 졸업생도 탄생…모녀‧남매 장교도 졸업
    학교장 권명옥 준장 “군 간호 전문성 통해 대한민국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 돼 주길”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장혜연(만22세, 육.간호) 소위가 받는다. 이어 강주연(만23세, 육.간호) 소위, 임진선(만23세, 해.간호) 소위, 최애경(만22세, 공.간호), 김현지(만22세, 육.간호) 소위, 김지연(만22세, 육.간호) 소위, 고영진(만22세, 해.간호) 소위, 정채연(만22세, 공.간호) 소위, 정차현(만22세, 육.간호)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 국방부장관상, 합동참모본부 의장상, 한미연합사령관상, 육군참모총장상, 해군참모총장상, 공군참모총장상, 국군의무사령관상, 국군간호사관학교장상을 수여받는다

이번 졸업 및 임관식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이는 국간사 사상 첫 외국 수탁 졸업생도인 자야(몽골, 만24세)와 설렁거(몽골, 만24세)다.

자야와 설렁거는 졸업 소감을 통해 “동기생‧훈육관 등 주변의 도움으로 낯선 음식과 문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명예롭게 졸업하게 됐다”며 “국간사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몽골의 나이팅게일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간사에 재학하는 4년간 31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달성해 주위의 귀감이 된 생도도 있다.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정채연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

국간사 관계자는 “정 소위는 4년 간 간호학, 임상실습, 군사학을 동시에 이수해야 하는 매우 바쁜 학사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숙인 무료배식, 보육원 목욕 봉사, 호스피스 봉사, 유기견 봉사 등 틈틈이 봉사활동을 이어와 4년간 총 31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달성했다”며 “주위의 큰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어머니에 이어 2대 째 간호장교가 되는 권자솔 소위(사진 왼 쪽)와 오빠에 이어 남매 장교가 되는 윤유정 소위.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모녀 간호 장교, 남매 장교 졸업생도 있다. 바로 권자솔(만25세, 육.간호) 소위와 윤유정(만23세, 육.간호) 소위다.

권 소위는 “간호장교 대위로 전역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대째 간호장교의 명예를 이어가게 됐다”며 “군인의 꿈을 키워 오면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꼭 하고 싶어 간호장교를 선택한 만큼, 앞으로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가슴에 품고 군 의료를 발전시키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소위는 “오빠(윤대겸 대위, 만27세, 학사 52기)가 국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육군 간호장교의 길을 선택했다”며 “귀감이 되는 간호장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명옥 국간사 교장(준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이들을 포함한 모든 졸업생도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권 교장은 “군 간호의 전문성과 즉응력(즉시대응력)을 높이며 장병들의 보편적 건강을 보장하는 튼튼한 국방의 초석으로 거듭나길 당부한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간호장교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간사 신임장교 82명은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육‧해‧공군 정예 간호장교로 임관해 전국 군 병원에 배치받게 된다. 몽골 수탁생도 2명은 본국으로 돌아가 각각 몽골 국방부와 의무사령부에서 보직을 받을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