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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소떡강정’… 스트릿푸드 품은 외식업계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4:02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4:02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치킨업계를 비롯한 외식업계가 스트릿푸드를 접목한 메뉴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휴게소에서 줄 서 먹는 간식으로 급부상한 국민 간식인 소떡소떡과 치킨을 접목한 ‘소떡강정’ 치킨을 최근 선보였다.

‘소떡강정’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쫀득한 쌀떡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를 달콤한 조청 소스로 버무린 강정치킨이다. 특히 황골 조청과 쌀 엿 등의 달콤함과 레몬청의 새콤함이 어우러진 조청 소스를 코팅해 치킨의 육즙과 바삭함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식어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소떡강정은 SNS을 통해 단짠단짠의 정석으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푸짐한 치킨으로 알려지고 있다.

bhc치킨은 이외에도 맵스터 소스를 발라 매콤한 ‘빨간 소떡’과 달콤한 강정 소스를 바른 후 뿌링클 시즈닝으로 마무리 한 ‘뿌링 소떡’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치킨 브랜드 호치킨은 길거리 음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를 ‘스푼떡볶이’로 재 탄생시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bhc치킨, 소떡강정치킨.[사진=bhc치킨]

‘스푼떡볶이’는 스푼에 쏙 들어오는 한 입 사이즈의 쫄깃한 떡과 어묵, 쫄면을 넣어 매콤하면서 달달한 이색 국물 떡볶이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사이드 메뉴인 ‘대만우유튀김’ 도 눈길을 끈다. ‘대만우유튀김’은 대만 야시장의 명물로 우유의 부드러움과 튀김의 고소함이 조합된 이색적인 메뉴다.

간식으로 인기 있는 김말이와 떡 강정 그리고 만두를 함께 즐기는 메뉴도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김떡만’이 그 주인공. ‘김떡만’은 매콤한 소스에 맛있게 버무린 ‘매콤 김떡만’, 갈릭 소스에 버무려 맵지 않게 즐기는 ‘갈릭 김떡만’, 사천풍 짜장 소스에 버무려 매콤 달콤하게 즐기는 ‘사천짜장 김떡만’ 등 3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양으로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제격이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 또한 붕어빵, 군고구마, 호떡, 핫도그 등 다양한 전통 길거리 음식을 배달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설빙의 ‘한입 쏙 붕어빵’은 한 입에 먹기 좋은 작은 크기에 팥맛, 슈크림맛 등 2종으로 구성돼 빙수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매콤 달달 치즈떡볶이에 쫀득한 핫도그가 어우러진 ‘핫도그퐁당치즈떡볶이’,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가래떡 위에 체더치즈, 파마산 치즈가 입혀진 ‘쌍쌍치즈가래떡’ 등 독특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트릿푸드는 이제 매장이나 집에서 좀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음식과의 컬래버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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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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