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전국 최초 영유아 무상급식‧무상보육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4:48

3800억원 투입해 학부모 부담 감소‧보육교사 처우 개선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올해 무상급식(급식비 및 취사부 지원)과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에 지원해 월 최대 10만원 정도의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보육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대전시]

시에 따르면 올해 국고보조 1980억원, 지방비 1818억원(시비 1484억원, 구비 334억원) 등 총 37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도 예산 3520억원 대비 278억원(7.9%) 증가한 금액이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급간식비로 영아(만0-2세)에 1일 500원, 유아(만3-5세)에 755원을 추가 지원한다. 1일 급식비는 정부단가 1745원보다 높은 2245~2500원에 달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면서도 부모의 급식비 부담(해당부모 월3만~6만원)을 줄인다.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도 덜어준다. 그동안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가 부담했던 월 6만7000~8만4000원(2019년 기준)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대전에서는 만 0~5세 보육아동에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되는 셈이다.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한 인력지원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보육교사들의 휴게시간 등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국비보조교사 968명, 대체교사 178명, 행정회계 등 보조교사 211명, 평가인증 참여 어린이집 등 시비 영유아보조인력 100명, 시간연장형 보조교사 38명 등 총 1495명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교사의 처우를 더 개선한다. 이는 지난해 1335명에 비해 160명 늘어난 수치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해 3개월~6개월의 보육아동에 대한 전담교사도 추가 배치한다. 시는 1억5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4명의 0세아 전담교사를 투입한다. 10개소를 공모 선정해 하반기부터 운영하며 오는 2022년까지 수요에 맞춰 최소 30개의 0세전용 지정어린이집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2021년까지 2개소의 0세 전용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조리원(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해 교사 및 겸직원장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급식환경을 개선한다. 공공형어린이집엔 월 50만~70만원, 평가인증어린이집에는 40만~6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20곳을 확충하고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하고,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3~5세 아동에게 정서행동관찰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부모, 아동, 교사, 운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문용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보육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자치구의 효율적인 어린이집 관리 및 어린이집의 회계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대전시 어린이집 운영관리(행정·회계)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