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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지환급형, 온라인 암보험 중 '가성비 갑'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4:04

해지환급금 없는 무해지암보험 완승...교보라플 가장 저렴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무해지환급형 상품이 온라인 암보험 중 동일한 보장을 전제로 가성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해지환급형이란 납입완료 시점 이내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낮은 상품이다. 무해지환급형 상품 중에선 교보교보라이프플래닛 암보험이 가장 저렴했다.

◆ 암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무해지환급형이 저렴

12일 뉴스핌이 보험다모아를 통해 암보험을 비교분석한 결과, 무해지환급형 암보험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다모아는 금융위원회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합작해 만든 보험 비교 사이트다. 무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지급하지 않는 불이익을 주는 대신 보험료가 최대 30% 이상 저렴한 상품이다. 조기해지한 가입자의 해지환급금을 장기유지 고객에게 돌리는 셈이다.

비교 기준은 보험다모아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 중 무해지환급형과 일반형(조기해지시 환급금이 있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택했다. 상품 구조에 따른 보험료 비교를 위해서다.

세부 기준은 40세 남성이 20년 동안 매월 보험료를 납입해 80세까지 보장받는 조건이다. 보장금액은 진단비로 일반암 1000만원, 고액암 2000만원, 전립선·유방암 200만원, 소액암 100만원이다.

보험다모아에 등재된 무해지환급형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100세까지비갱신e암보험’으로 보험료는 9000원에 불과하다. 이 상품을 일반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는 1만1110원. 일반형 대비 19%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이어 KDB생명의 ‘KDB다이렉트암보험’이 1만1000원(일반형 1만4550원, 32% 저렴)이며,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암보험’이 1만2450원(일반형 1만4100원, 15% 저렴)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일반암 등 보장금액을 1000만원이 아닌 3000만원 등으로 높이면 보험료도 동일비중(3배)으로 많아진다. 즉 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에 보장금액을 3배 높여 가입하면 보험료는 월 9000원이 아닌 2만7000원이다.

보험업계 한 전문가는 “보장범위와 금액이 같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며 “일반적으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 일반형 대비 20% 내외로 저렴하며, 무해지환급형 중에서도 각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보험료가 다른 이유는 각 회사가 가격을 책정할 때 사업비나 위험률 등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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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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