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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범죄·테러 위험 '낮아'..도로 안전 '취약'"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이 폭력범죄와 테러공격 발생 건수 기준으로 매우 안전한 여행지로 꼽혔다고 VN익스프레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도로안전은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다음으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의 의료·여행안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인터내셔널SOS'와 글로벌 리스크관리 컨설팅 업체 '컨트롤리스크'가 집계한 2019년 여행위험지도(Travel Risk Map)에 따르면 베트남의 정치적폭력, 경범죄, 테러 발생률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여행보안 위험은 '낮음(low)'으로 분류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이웃 국가는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음(not completely safe)'인 반면, 싱가포르와 브루나이 등은 동남아에서 여행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safest places)'로 꼽혔다.

테러 위협 기준으로 30여개국이 '높음(high)' 등급을 받았다.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국가다.

경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분쟁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전 세계에서 10개국에 불과하다. 베트남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베트남의 도로 상태는 위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인터내셔널SOS와 컨트롤리스크의 2019년 도로안전위험지도(Road Safety Risk Map)를 보면 동남아에서 태국과 베트남은 도로 사망률(거주자 10만명 당 연간 사망자 수)이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분류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도로 사망자는 10만명 당 각각 32.6명, 26.1명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1만872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8244명이 사망하고 약 1만48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트남 하노이 시내 오토바이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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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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