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보잉 737맥스 운항 중단국 10여개국으로...싱가포르도 합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항공 제조업체 보잉의 최신 기종 '737 맥스 8'이 최근 5개월 사이에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두 번 발생해 항공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는 추세에 합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서 운항을 중단한 국가는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에티오피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브라질, 모로코 등 10개국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싱가포르 민간항공국(CAAS)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사에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국의 조치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우리나라 시간 오후 3시)부로 즉각 발효됐다. 

싱가포르에서 운항이 중단된 모델은 맥스 8과 9이다. 해당 항공기를 운항해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항공사들로는 싱가포르항공, 실크에어, 중국 남방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중국 산둥항공 등이 있다. 

당국은 해당 기종 운항 중단 조치는 "한시적"이라면서도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싱가포르에 이·착륙시키는데 연계된 안전 위험성에 대한 검토와 더 많은 정보 수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당국도 자국 항공사들에게 해당 보잉 기종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국영 경제매체 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해당 기종 여객기수는 90대가 넘는다. 소식통은 10일부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지난해 10월, 해당 기종의 라이언에어 항공기 추락사고로 180명의 인명 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도 11일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해당 기종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주말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추락 사고 항공사 에티오피아항공은 즉각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했다. 에티오피아항공 측은 아직 사고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방 조치를 위해 기종 운항을 멈추게 됐다고 알렸다. 영국령 케이먼제도에 본사를 케이먼항공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밖에도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을 발표한 외국 항공사들로는 브라질의 GOL항공,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항공, 아르헨티나항공, 모로코항공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당국이 이스타항공 보유 동일 기종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