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보잉사가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보잉 '737 맥스 8' 추락 사고 직후, 오는 13일 열기로 했던 신규 항공기 '777X' 공개 행사를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잉사는 에티오피아항공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며 따라서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계획된 항공기 공개 행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행사 재개 일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가까운 시일에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시기를 찾을 것이다. 777X 론칭 지연은 없다”라며, 향후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음을 밝혔다.
에티오피아에서는 10일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157명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37 맥스 8'의 추락 사고는 지난 2017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라이온에어 항공기 추락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은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와 연루된 보잉 '737 맥스' 시리즈 항공기에 대한 사용 중단을 발표했다.
보잉 737 맥스 8. 10일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운행 중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