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방한중인 일본 북핵대표와도 협의"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19~21일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을 방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본부장은)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 한편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EU 정치안보 위원회에 참석하고 헬가 슈미트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14 alwaysame@newspim.com |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오는 15일에는 일본측 북핵 수석대표와 만나 논의한다. 김 대변인은 "이 본부장은 방한 중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본부장은) 지난주 방미 계기 한·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데 이어 관련국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대응방향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국과의 연쇄 협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핵 외교를 돌아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