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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카메라 호황인데...' 옵트론텍, 현금성 자산 불과 5억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08:14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08:55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억822만원
고정비 성격의 판매비와관리비로만 월평균 19억3000만원 지출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스마트폰용 카메라부품 코스닥 기업 옵트론텍(부회장 홍사관)의 현금성 자산이 5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옵트론텍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억822만원이다. 전년동기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이보다 적은 2억6650만원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고정비 성격의 판매비와 관리비로만 월평균 19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옵트론텍의 지난해 3분기말 별도 재무상태표(일부). [자료=전자공시]

 

◆ 현금성 비중 낮은데 매출채권은 증가

현금성 자산 비중이 낮은 반면 이 회사의 매출채권은 증가하고 있다. 

옵트론텍의 매출채권(기타유동채권 포함)은 643억원으로 전년비 24.38% 증가했다. 현금 대신 외상으로 판매한 제품이 늘었다는 의미이다. 이 회사의 매출채권은 유동자산의 대부분(69.23%)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채권이 늘어난 것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동반 증가가 아니다. 이 기간 옵트론텍의 매출액은 9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다. 외상 판매를 늘렸는데도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매출채권의 성격을 살펴보면 90일이 넘어야 회수되는 매출채권의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옵트론텍의 90일 초과 매출채권은 429억원으로 30~90일에 회수되는 매출채권(145억원)의 2.95배에 이른다(채권금액 기준).

옵트론텍의 매출채권 내역. [자료=전자공시]

옵트론텍은 90일 초과 매출채권 429억원에 대해 220억원의 대손충당금(부채)을 설정했고, 이에 따라 209억원이 장부상 금액으로 남아있다.

◆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 급감 

옵트론텍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435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7.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 68.9% 급감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기준). 실적 부진 사유는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이다. 

지난해 옵트론텍 실적 공시. [자료=전자공시]

옵트론텍의 주력 생산품은 스마트폰용 광학 필터, 가변조리개, 차량용 카메라 렌즈이다. 최대주주는 임지윤(18.81%)이다. 

  홍사관 부회장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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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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