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뮬러 특검 보고서 공개 상관 없다...국민들 보게하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0:52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0:5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가 대중에게 공개돼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향해 "보고서를 공개해서 국민들이 보도록 하라"며 "보고서 공개는 법무장관이 알아서 할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면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특검 보고서를 볼 권리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개 시기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뮬러 특검은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해임된 후 지난 2017년 5월부터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와 러시아 간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다. 뮬러 특검이 수사를 마치면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수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트럼프 캠프 측은 러시아 공모 의혹과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 왔으며, 러시아도 선거 개입에 대해 부인해왔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 수사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나는 수천만 명의 유권자의 표를 얻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거 승리를 거둔 사람"이라며 "한 표도 갖지 못한 자가 보고서를 쓰려 한다"고 비꼬았다.

앞서 지난 15일 미 하원에서는 뮬러 특검팀 수사 보고서를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찬성 420표·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0.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