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트위터코리아 "국내법 생기면 세금 내겠다"..도시 CEO 방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 겸 CEO 방한
오늘 신라호텔서 기자간담회
도시 CEO "트위터 성장 케이팝 인기 덕분"
" '스쿨미투'는 자랑스러워"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해 트위터 측이 "세금 관련 국내법이 생기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이슈화된 이 문제에 대해 구글·페이스북 등은 공식 입장을 밝히길 피해왔다. 트위터 측이 이 문제와 관련해 국내에서 첫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IT 기업들에 세금을 매길 수 있는 조세법을 만들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입장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잭 도시 트위터 CEO [사진=트위터코리아]

트위터코리아는 22일 잭 도시(Dorsey)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맞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해외 IT 기업들의 국내 탈세 논란에 대한 트위터 측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선 아직 관련 내용이 법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트위터는 현재 국내의 여러 법 체계를 따르고 있고 이것(세금)에 대해서도 법제화되면 마찬가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를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탈세 논란은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한국 지사를 '유한회사' 형태로 두고 있어 상법상 외부 감사 및 경영 공시 의무가 없다. 따라서 국내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을 공개할 필요도 없다. 법인세 부과의 기초가 되는 과세표준 자체를 산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최근 정치권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법안은 이른바 '디지털세'로 불리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박선숙 의원 대표 발의)이다.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올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 해외 IT 기업들의 △인터넷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가격에 10%의 부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참석한 잭 도시 CEO는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쿨 미투' 운동을 트위터의 순기능을 잘 드러내는 사례로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용기있는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이를 보는 다른 사람들도 여기에 공감하고 힘이 확산되면 정책 변화 및 사회 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운동에 우리가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잭도시(왼쪽) 트위터 CEO와 신창섭(오른쪽) 트위터코리아 대표 [사진=성상우 기자]

도시 CEO는 케이팝(K-Pop)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트위터가 케이팝의 인기에 힘 입어 성장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나 자신도 케이팝을 좋아하고 트위터도 케이팝에 힘 입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트위터 내에서 케이팝 관련 대화가 많이 오가고, 음악과 관련한 트윗 또는 좋아하는 예술가나 작품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트위터는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 가장 빠르게 타인 생각을 파악하고 본인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예인들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고 팬덤은 더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측은 최근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계정' 근절 대책도 내놨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창섭 대표는 "플랫폼의 건전성은 우리가 당면한 우선 순위 미션 1번"이라면서 "가짜 계정 등 문제를 머신러닝 또는 AI로 발견하고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이를 단시간 내에 다 해결하기는 어렵다. 그 동안은 우리가 직접 매뉴얼에 따라 찾아내고 프로세스를 거쳐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AI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 속도를 높일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방한한 도시 CEO는 이날 오후 1박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도시 CEO는 방한 첫날인 21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면담을 했다. 그는 여성단체 비정부기구(NGO), 아이돌그룹 '갓세븐'을 잇따라 만나고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