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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중국산 '철강 휠' 덤핑 최종판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23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03월23일 11:5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반덤핑관세와 상관관세 조사에서 중국이 보조금 지급을 통해 철강 휠(steel wheel)을 공정 가격 이하로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최종 판정(final determination)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휠 제조업체인 '맥시온 휠스'와 '애큐라이드 코퍼레이션' 등 자국 기업들의 청원을 받아 미국은 수입되는 중국 철강 휠에 보조금을 지급했는지를 조사해왔다.

2017년 중국산 철강 휠에 대한 미국 수입액은 3억880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상무부의 발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종식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는 것이 외신들의 반응이다.

한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자국업체들의 피해를 인정할 경우 미 상무부는 중국산 철강 휠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상무부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경에 ITC의 결정이 내려진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다.

 

[사진 = 미국 상무부]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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