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해먼드 등 英 각료들, '사퇴 압박' 메이 총리 지지 의사 표명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먼드 재무장관 "총리 축출, 英에 도움되지 않아..방종한 행동"
리딩턴 국무조정실장 "총리직 맡을 의향 없다‥메이와 긴밀히 협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 가운데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을 비롯한 다른 각료들은 24일(현지시간) 메이 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에 "총리를 축출하는 것은 영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새 총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방종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 총리 대변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앞서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정부 각료들과 보수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장기간 회담을 가졌다.

이번 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하원의 3차 승인투표에서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사안을 다뤘다고 총리실 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회담은 선데이타임스와 선데이텔레그래프, 메일온선데이, 옵서버 등 영국 언론이 각료들이 메이 총리를 축출하고 임시 총리를 내세워 브렉시트 절차를 완료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에 이뤄진 것이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최소 6명의 고위 각료들은 사실상의 부총리 역할을 하는 데이비드 리딩턴 국무조정실장이 올해 가을 정식으로 총리를 선출하는 투표가 있을 때까지 총리직을 맡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25일 각료회의에서 메이 총리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집단 사임을 할 것이라고 위협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리딩턴 실장뿐 아니라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과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리딩턴 실장은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임시 총리직을 맡을 의향이 없다며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혼란 속에 EU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브 장관 역시 메이 총리를 지지하며 총리를 변경하는 그 어떠한 계획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침착해야할 때"라며 "우리가 해야할 일은 올바른 항로를 정하는 것이지 선장을 바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 축출 추진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은 영국 정계에서의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과 브렉시트의 교착 상태를 하원에 돌리는 메이 총리의 태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메이 총리는 1월 중순과 이달 12일 브렉시트 합의안 1차, 2차 승인투표를 실시했으나 모두 세 자릿수 표차로 부결돼 의회 승인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지난 21일 EU과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주 예정된 하원의 3차 승인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하원이 합의안을 승인할 경우에는 5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주 3차 투표를 실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