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청문회보고서 채택건' 재상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건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26일 오전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는 예정시간을 약 50분 넘겨 빈손으로 끝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KAL 858기 동체 잔해물을 가지고 와서 KAL 858기 폭파사고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19.03.25 yooksa@newspim.com |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오늘 보고서 채택 회의는 28일 오전 10시로 연기한다"며 파행을 선언했다.
윤 의원은 "한국당에서 다른 청문회 일정을 보고 당 내부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했다"며 "오늘 회의는 열기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오늘 법안 상정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왔지만 윤 의원은 "한국당에서 여러 차례 어렵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전날 열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야당은 "국토부 투기 의혹 만으로도 국토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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