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근로자 300명 수행기관 200곳에서 근무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청년의 잠재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는 '전남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가 28일부터 1년 동안 가동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전남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는 청년이 전남지역의 비영리단체·법인 등 공공형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일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 안정적으로 취·창업 하도록 1년간 인건비, 자격증 취득, 자기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추진돼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전남도청 내일로프로젝트 합동 워크숍. [무안=지영봉 기자] |
올해는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했다. 전남 청년 내일로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수행기관 사전 수요조사로 수행기관의 관심을 대폭 높였다.
그 결과 총 871명이 신청, 수행기관과 시군,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합동면접을 통해 300명의 청년근로자를 최종 선발했다.
수행기관도 312곳이 신청해 전남신용보증재단, YWCA, 미술관, 복지관 등 200곳이 선정됐다.
올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27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는 직무교육 워크숍을 마치고 28일부터 각 수행기관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역량 강화,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1일차에 치어 업!(Cheer UP!), 2일차에 커리어 업(Career UP!)을 주제로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특강, 직장생활 기본예절, 청년근로자 팀빌딩, 문서 활용 및 기획보고서 작성법, 채용트렌드 및 진로 탐색 등이 진행된다.
청년 내일로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 현장 근무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취·창업 박람회 사업 설명 등을 지원했다.
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본부장은 “전남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는 민선7기 청년 일자리 정책 중 대표적 사업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오면서 청년 고용률이 늘고, 지역 청년들의 무궁한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