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지역 23개 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64억6200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산 무안군수는 빚만 8200만원으로 나와 큰 대조를 보였다.
이번 발표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
◇ 전남지역 광역및 기초단체장 23명 재산현황
김영록 전남지사는 8억1900만원이 늘어난 16억93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예금이 늘어난 이유는 선거비용 보전으로 급여 저축이 늘었고 선거비용 보전에 따라 채무상환 2억원의 채무도 감소해 증가폭이 더 커진 이유다.
전남도내 시장군수(기초단체장) 22명 중 15명이 재산을 불어났고 7명은 줄어들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억5800만원이 증가한 40억9900만원으로 40억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 됐다.
또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단체장은 정현복 광양시장으로 토지가 와 예금 증가 등 4억4900만원이 늘어 27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억5300만원이 늘어난 14억8700만원, 허석 순천시장은 9600만원이 늘어난 3억5300만원, 강인규 나주시장은 5500만원이 늘어난 17억9800만원을 신고했다.
지자체장 자산순위 이동진 진도군수(23억3300만원), 김철우 보성군수(16억800만원), 송귀근 고흥군수(16억100만원), 전동평 영암군수(14억8800만원), 이승옥 강진군수(10억7100만원),구충곤 화수군수(9억9400만원), 정종순 장흥군수(5억7700만원), 최형식 담양군수(5억6500만원), 유근기 곡성군수(3억2800만원), 신우철 완도군수(3억1100만원)의 순으로 재산이 불었다.
반면 자산이 줄어든 지자체장은 최고 자산가로 알려진 명현관 해남군수는 64억6800만원에서 64억6200만원 600만원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로 32억9900만원에서 27억8400만원으로 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이윤형 함평군수도 14억6100만원에서 11억7900만원으로 2억8천만원이 줄었고, 박우량 신안군수는 19억9500만원에서 18억6800만원으로 1억2600만원이 줄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4억7700만원에서 4억7500만원으로, 유두석 장성군수 22억7만원에서 21억8900만원으로 줄었다.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김산 무안군수는 –4600만원에서 -8200만원 빚만 3500만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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