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외국인 CEO에 "한반도 평화경제, 가장 매력적인 시장"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5:23

"외국인 투자 19% 감소했는데 우린 17% 늘어"
"한국, 매력적 투자처…성공하도록 뒷받침"
"불필요한 규제 걷어내고 투자 인센티브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주한 외국 기업인 초청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한국 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국기업도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우리 경제발전과 함께하는 우리 기업"이라며 "여러분의 성공이 곧 한국경제의 발전으로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인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국내 수출의 19%, 고용의 7%를 담당하고 있다. 부품소재 등 우리의 취약한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사상 최대인 269억 달러를 넘었다"면서 "세계 경기 둔화로 전 세계 외국인 투자 규모가 19%나 감소했는데도 우리는 오히려 17%가 늘었으니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는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며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6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무역 수지도 10년 연속 흑자이고 외환보유액도 최초로 4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우수한 산업·무역 인프라와 함께 높은 개방성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기업환경평가에서 190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G20 국가 중에서는 1위"라고 힘줘 말했다.

또 "미국과 EU, 중국, ASEAN, 인도 등 52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세계 GDP의 77%에 달하는 FTA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세계로 진출하려는 외국인투자 기업에게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것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일본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국가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CDS 프리미엄도 작년 대다수 국가가 상승한데 비해 우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2007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외국인투자 유치의 핵심전략은 여러분이 한국에서 성공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여러분이 자국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외국인투자 기업들이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경제는 외국인투자 기업에게 활짝 열려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