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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기지역 유망 분양지 '과천·하남'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5:01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5:01

북위례·하남감일지구 분양 단지 주목
시세상승·발전가능성 최우선 고려 요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도권 거주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지역에서 가장 기대하는 분양지로 과천과 하남을 꼽았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경기지역 분양예정 단지 20곳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691명) 중 15.8%(109명)이 GS건설의 '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을 선택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 동, 전용 59~135㎡, 총 2099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7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중간에 있다. 또한 과천봉담고속화도로와 과천대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선호도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북위례’(10.4%), 3위는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하남 감일 B9블록’(9.8%)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GS건설이 과천시 갈현동에 짓는 '과천제이드자이'가 4위로 집계됐다. 과천, 하남 지역 분양 단지가 기대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천은 강남권 접근성이 좋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난다. 또한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비롯한 개발호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일대 3개 단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단지는 공공택지 개발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성남에선 수내동 ‘분당 지웰 푸르지오(신영)’, 금광동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대림산업)’ 등 2개 단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사 가운데 대림산업은 단독 사업장 3곳(하남, 고양, 성남)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컨소시엄 포함 3곳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선호 단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시세상승, 발전가능성(47.3%)'이 가장 많았다.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집값 하락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재건축,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으로 시세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같은 생활권(17.6%) △개발호재가 있어서(13.8%) △선호하는 건설사(8.7%) △교육환경(6.9%) △저렴한 가격(5.6%)이 뒤를 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요즘 주택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예비청약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예비청약자들은 시세 안정성, 발전가능성을 꼼꼼히 따지면서 최대한 많은 장점을 가진 단지 위주로 선별해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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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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