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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황교안 자리는 창원성산이 아닌 수사선상”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5:09

"김학의부터 장자연, KT 채용 비리 답부터 해야"
4.3 창원 성산 보궐 선거 승리 자신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공분이 들끓는 지금 상황에서 성범죄, 채용비리가 용인되선 안된다는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학의 성범죄 사건부터 장자연 사건까지 성범죄 사건과 KT 채용비리 사건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창원시민에게 표 달라고 하는건 창원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황 대표가 서 있을 자리는 창원성산이 아닌 수사선상이다”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yooksa@newspim.com

오는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를 두고서도 황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창원 성산 선거는 박근혜 대 노회찬의 선거로 시작해 황교안 대 노회찬의 싸움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옛 말에 죽은 제갈 공명이 죽은 사마 중달을 이겼단 얘기가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 대표는 또 “창원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지게 된 데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준표 경남도지사란 공범 3인방이 있다”면서 “경제 망친 주역이 다시 경제 살리겠다는 한국당 주장을 창원시민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영국 후보가 전과 7범이라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노동조합을 세우려다 생긴 전과”라며 “다른 당들이 자극적인 언어로 선거 판을 흔드려는데 정의당은 창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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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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