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싱가포르 노선, 큰 도전...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8:10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싱가포르 취항 위해 항공기 2대 개조...'뉴클래스' 도입
"중국 운수권, 우위 점할 수 있는 도시 우선 검토"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지만 단순히 취항한다고 성공이 보장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긴 비행시간을 운항하는 첫 시도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그동안 5시간 가야 하는 방콕이 가장 긴 노선이었는데 싱가포르는 6시간 이상 비행해야 한다. 이건 제주항공에 커다란 도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이날 이 대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항공업계의 사업 환경과 제주항공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진입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쟁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항공 운수권을 획득한 부산-싱가포르 노선과 관련해, 내부적으론 7월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대의 내부 개조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B737-800(189석)을 단일기종으로 운용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항속거리가 짧아 싱가포르까지 한 번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좌석 수를 174석으로 줄이고 '뉴클래스'라는 새로운 좌석 등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행시간이 긴 만큼 넓고 편안한 좌석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기존 3-3 좌석을 2-2 형태로 배열하고 좌석 간격을 현재 30~31인치에서 41인치로 늘린 '뉴클래스'가 12석 놓이게 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린 이코노미석 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을 업그레이드 해 넓고 편안한 좌석을 장착하는 뉴클래스를 도입한다"며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다른 니즈를 가진 승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등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노선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싱가포르는 도시 자체가 갖는 상징성이 굉장히 크고 수요가 많은 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연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노선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뉴클래스가 탑재된 기재를 더 늘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만간 진행될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국 운수권은 제주항공이 근거리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많은 고객들을 모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실하게 운수권 배분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수요가 많은 노선을 눈여겨 볼 것"이라면서도 "특히 제주항공이 이미 베이스를 갖고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항과 도시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지역에 들어갔을 때 즉시 우리의 사업 모델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강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