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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르노삼성 박동훈 전 사장, 후임 만나 무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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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사장과 부스 둘러본 뒤 대화…노사 갈등 등 현안 조언
르노삼성 “단순히 차를 보기 위해서 온 것”

[고양시=뉴스핌] 전민준 기자 =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가 열렸던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 이날 오전 10시50분 르노삼성 브리핑 행사에 낯익은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박동훈 르노삼성 전 사장이다.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2017년 10월 퇴임한 박 사장은,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이 브리핑 하는 모습을 보면서 특유의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브리핑이 끝난 후 1년 5개월 만에 외부에서 자리를 함께 한 두 전 현직 대표이사 사장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회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전 사장.[사진=르노삼성]

재작년 퇴임 한 박동훈 르노삼성 전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평소 자동차에 관심 많은 박 사장이 모터쇼를 구경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선 박 사장이 꼬여있는 르노삼성 노사 관계를 해결시킬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사장은 올해 수시로 르노삼성 서울 본사를 찾아 시뇨라 사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또, 신차 마케팅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의견개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자동차 업계 및 르노삼성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28일) 시뇨라 사장과 함께 일산킨텍스 내 르노삼성 전시부스를 둘러보았다.

황은영 르노삼성 상무는 “박 전 사장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서 “시뇨라 사장과 만나 신차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사장이 관심 있게 본 모델은 크로스오버모델인 XM3다.

이 차량은 준중형 세단 SM3의 후속으로, 박 전 사장이 재임시절 도입을 추진해 온 모델이기도 하다. 르노 아르카나를 기반으로 개발된 XM3는 오는 9월 위탁생산 계약이 끝나는 닛산 로그를 대신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 박 전 사장은 시뇨라 사장과 전시부스를 돌면서 상용차 ‘마스터’도 관심 있게 봤다고 르노삼성 측은 전했다.

앞서 박 전 사장은 지난 2017년 7월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마스터와 캉구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터는 현대자동차 쏠라티와 동급모델로, 국내에 판매하는 모델은 ‘밴’ 형태다.

르노삼성은 올해 마스터버스 15인승 모델과 13인승 모델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다양한 신차로 실적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둘러 본 박 전 사장과 시뇨라 사장은 2층에 있는 VIP룸으로 이동해 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사장이 시뇨라 사장에게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조언을 건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 전 사장은 재임 시절 판매와 노사관계, 본사와의 소통 등 여러 측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 르노삼성 노조는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 등 경쟁사들이 노조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2017년에도 르노삼성은 10월에 일찌감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황은영 르노삼성 상무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한 박 전 사장은 2년 6개월 간 르노삼성 CEO로 근무했다. CEO 재임시절 그는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 그 결과 2015년까지 6만대 수준이었던 르노삼성의 판매량을 2016년엔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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