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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보선] 창원 찾은 이해찬 “여영국은 우리 후보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6:38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20:57

민주당·정의당 지도부, 29일 창원 상남시장서 합동유세
이해찬 “민주·정의당은 하나…힘합쳐 창원 위기 정상화”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가 선거유세 지원 차 창원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 성산을 찾아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나가 됐다”며 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여 후보는 지난 25일 권민호 전 민주당 후보와 겨룬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이겨 양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공동 단일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여영국 단일후보, 권민호 전 민주당 후보. 2019.03.29. chojw@newspim.com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이 지역 성산 주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 후보는 도 의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 잘한 후보”라며 “청년기본조례를 만들고 창원 가스 값을 인하했으며 무상급식을 끝까지 지켜낸 경남도의회 가장 우수한 의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여 후보가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의당이 강력 지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여 후보가 창원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협약을 하겠다고 했고, 고령산업 위기지역을 성산구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창원사랑 상품권 1000억원을 발행하고 창원 혁신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방위산업 창원지역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공약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많은 중요한 공약들을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당정 협의를 통해 이런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왼쪽) 지원 유세에 나섰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이 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은 역사를 만들어 온 정당”이라며 “여 후보가 권영길·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이어 이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서민들, 그리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살아온 후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여 후보는 경남도정에서 가장 민주적으로 악정 도정에 맞서 싸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창원을) 산업 위기지역에서 정상 지역으로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금년 말 이 지역에 장사가 잘 되고 , 망치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활기차게 살아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약속한다”며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의 김해영 최고위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이해식 대변인이 창원 상남시장 유세장에서 여 후보에 대한 표심을 호소했다.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가 합동 유세를 벌였으며, 여 후보와의 단일화한 권 전 후보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후 통영·고성 지역구에 출마한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통영 북신시장으로 이동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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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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