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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예병태 쌍용차 신임 대표 "작지만 강한 회사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6:33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6:33

주총·이사회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내수시장 공략·해외시장 다각화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예병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예병태 신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사장).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29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예병태 마케팅본부장(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예병태 대표이사는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기아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 기아자동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를 거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쌍용자동차에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COO를 맡아왔다.

예 대표이사는 지난 37년간 국내외 자동차 영업·마케팅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내수시장 공략과 해외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과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해 온 기획통으로 현재 쌍용자동차가 당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쌍용자동차 이사회는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를 환영한다"며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차는 '가장 존경 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의 유산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 대표는 "고객이 열망할 수 있는 쌍용자동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자"며 "직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 상품 기획 역량 강화, 유연한 사고, 아이디어의 빠른 적용과 실행 등을 강조했다.

또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SUV 명가라는 값진 유산을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까지 넓혀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며 "앞으로 마힌드라와 함께 공동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예 신임 대표이사의 프로필이다.

<프로필> 

◇출생 

1958년생 

 ◇학력 

부산대학교 무역학과   

◇주요경력 

1982 현대자동차 입사
2002~2009 현대·기아자동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
2010~2013 기아자동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독일)
2014~2015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
2018~2019 쌍용자동차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및 COO
2019.4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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