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FBI, 스페인 北 대사관 침입서 탈취한 자료 건네받아”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03:30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07: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스페인 대사관 습격 당시 탈취한 자료를 건네받은 정황이 미국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 NBC 뉴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반(反) 정권 단체가 지난달 스페인 북한 대사관을 침입해 탈취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법 전문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외국 대사관에서 훔친 정보를 받는 것이 FBI를 미묘한 입장에 처하게 하지만 미국 정부 기관이 이 같은 자료를 사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할 근거는 없다고 본다.

한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보안을 극도로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북한 대사관 중 한 곳이 가지고 있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꽤 중대한 사안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직 관료들에 따르면 북한 대사관들은 국가안보국(NSA)의 디지털 첩보 활동에서 주요 타깃이 돼 왔다. 그러나 북한은 구식의 의사소통 방식을 선호해 스페인 대사관에서 탈취한 정보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과 미국이 관련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그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고등법원은 스페인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괴한들이 반(反)북한 단체인 ‘자유조선’ 소속이라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침입 이번에 어떤 해외 정부와 접촉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정보를 FBI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2월 22일 무장괴한들이 에스빠냐 주재 조선대사고나을 습격하고 대사관 성원들을 결박, 구타, 고문하고 통신기대들을 강탈해가는 엄중한 테러 행위가 발생했다”면서 FBI의 관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스페인 자국 대사관 습격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건 발생 후 37일 만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