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반북단체 자유조선 "큰 일 준비하고 있어, 당분간 침묵 지킬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0:04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반대, 개혁 개방해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반(反) 김정은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은 1일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리의 존재'라는 글에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엄하게 명령한다"면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반대, 개혁개방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유조선은 "우리는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때까지 우리는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조선은 이어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또한 "우리는 보이지 않고 숨소리도 들을 수 없다"며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나고 이 것은 우리의 방식이고 또 우리만의 긍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조선'은 1일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 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자유조선 홈페이지 캡쳐]

자유조선은 아울러 언론의 관심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유조선은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며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또 "우리의 활동에 대한 언론들의 기사를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부디 우리의 목적과 방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확인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월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침입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자유조선에 대해 지난달 31일 첫 공식 반응을 내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대사관 침입 사건을 '명백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주권 국가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난폭한 국제법 유린"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자유조선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說)과 관련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돼 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해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