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기 부회장은 12억5500만원 수령
20억6500만원 받은 정영희 PB전무 ‘눈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그룹 국내 부문을 총괄하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22억9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
미래에셋대우는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현만 수석부회장에게 급여 15억3800만원, 상여 7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22억9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급여는 직급 및 위임업무의 책임·역할, 회사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연간 급여 총액을 월별로 나눠 지급했다. 상여는 2016년과 2017년 발생한 성과보수 가운데 이연된 금액을 제외하고 지난해 초 실제 지급된 금액이다. 최 수석부회장에 대한 성과보수 이연지급 예정액(미래에셋대우 보통주)은 2019년 2만5237주, 2020년 2만6113주, 2021년 3만149주다.
조웅기 부회장은 급여 5억9300만원과 상여 6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12억5500만원을 수령했다. 김상태 사장과 김국용 부사장은 각각 8억2800만원, 6억7800억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개인별 보수지급액 상위 5명에는 최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외에 정영희 PB전무(20억6500만원)와 마득락 사장(11억1200만원), 주용국 상무(10억6600만원)가 포함됐다. 특히 정 전무의 경우 최 수석부회장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