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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D-100일…최대 수영축제 준비 분주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3:39

7월12일~8월18일 200개국 1만5000명 참가
광주수영대회 이어 마스터즈수영대회 개최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세계인의 수영축제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3일 D-100일을 맞는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 친환경, 문화,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르기 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로 불린다. 광주대회는 7월12일 개막해 28일까지 17일간 결전을 치르고 폐막한다. 이어 8월5일 마스터즈수영대회가 개막해 같은 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때 입장권은 무료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수영대회조직위]

경기장은 광주시와 여수에서 이동하며 치러지고, 20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6개 종목 76개 경기의 186개 금메달 주인공들이 일찍부터 점쳐지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참가규모와 흥행 면에서도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버금가는 올해 대회는 2015 러시아 카잔대회 이후 국가대표 대항전인 선수권대회와 전 세계 동호인들의 수영축제인 마스터즈대회가 동시에 열려 세계 이목이 광주에 집중될 전망이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12일 오후 8시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빛의 분수’를 주제로 7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선수들의 숙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사용하게 되는 선수촌은 25개동에 1660세대가 들어서며 3월 말에 완공해 현재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7월5일 개촌할 예정이다.  

한편 경영․다이빙 경기장과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은 좌석을 크게 늘렸다. 또 장거리 수영인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2075석 규모의 관람석과 폰툰(출발대)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달에 착공된다.

광주시는 경기시설물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4월부터는 일일 점검시스템을 가동해 5월 중에 모두 준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위도 준공에 대비해 시설운영전담팀을 조기에 꾸려 대회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6월 초에 대회 시설을 이용한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sd1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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