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2022년까지 유턴기업 100개 유치·2000개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1:53

'해외투자회수 및 국내복귀기업지원제도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9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해외투자회수 및 국내복귀기업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유턴기업종합지원대책' 후속조치로, 해외생산시설 청산 및 이전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에게 '국내복귀기업지원제도(유턴지원제도)'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설명회에선 대상업종 확대, 해외사업장 축소요건 완화, 입지설비보조금 및 세제감면 인센티브 강화를 골자로 개편을 추진 중인 내용도 소개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앞서 올해 1월 18개 지자체와 국내복귀기업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사진=KOTRA]

특히 올해는 삼일회계법인과 공동 개최를 통해 해외투자자본 회수 노하우도 국내기업과 공유한다. 매수자 물색, 매각 절차, 자산 평가, 세무 이슈 등 성공적인 해외 자산 매각에 필요한 전문적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KOTRA 조사에 따르면 우리 해외진출기업은 현지에서 △청산절차 정보부족 (55.4%) △설비 매각(43.4%)을, 한국에서는 △높은 인건비(68.7%) △입지비용 및 토지가격(30.6%) 등을 국내복귀 과정 중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또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중국 등에 진출한 우리 기업 중 약 2500개사가 중장기적으로 사업장 이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올해 2월 발표한 '2018 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 미중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현지 인건비 상승 등 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또는 제 3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려는 기업들도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2013년부터 해외 주요 지역에 국내복귀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현재 베이징 등 5개소), 올해 2월 기준 총 54개사의 국내복귀기업을 유치하고 선정절차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유턴지원팀을 신설하고 진출기업 대상 유턴제도 홍보, 모기업 방문상담 등의 업무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0개 유턴기업 유치, 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해외사업장 국내이전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이 해외법인 청산시 정부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과 해외 투자자본 회수 노하우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OTRA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턴을 희망하는 해외진출기업의 안정적인 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희망기업은 오는 5일까지 KOTRA 유턴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