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신상훈, KPGA 챌린지투어 3회대회 우승... “프로 데뷔후 첫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8:33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8:33

목표는 내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상훈이 챌린지투어 3번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상훈(21)은 1일과 2일 양일간 충북 청주 그랜드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6682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최종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상훈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그는 3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뒤 5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했다. 이후 6번홀(파4) 버디를 낚아 반등에 성공한 뒤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신상훈은 후반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더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으로 이틀동안 60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신상훈이 유일하다.

'2019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신상훈. [사진= KPGA]

신상훈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대회 기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지만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1회 대회에서도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이지만 컨디션과 샷감 모두 좋다. 흐름을 잘 이어가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최대한 많이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PGA 프론티어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신상훈은 그 해 7월 KPGA 프로(준회원),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다.

신상훈은 “작년 우승과는 느낌이 매우 다른 것 같다. 당시는 아마추어 신분이기도 했고 얼떨떨했는데 이번에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라 나름 자랑스럽고 뜻 깊다. 앞으로도 이 순간을 잊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상훈의 목표는 내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이다.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2018년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에 출전한 바 있는 신상훈은 모두 컷탈락했다.

신상훈은 “코리안투어에 2개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열렬히 응원해주는 갤러리가 인상적이었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차근차근 준비하고 경험도 쌓아 데뷔 시즌에 ‘KPGA 명출상(신인상)’ 수상과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퍼트를 꼽은 신상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샷의 방향 교정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했다.

그는 “드라이버샷 실수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다. 태국 까빈부리에서 진행한 두 달 간의 전지훈련동안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힘썼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성과가 점점 나오는 것 같아 보람차다. ‘KPGA 챌린지투어’ 뿐만 아니라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훈의 플레이 모습.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