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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9월 개최 ‘코리아컵’ 등 상금 20억 책정... 경마강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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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주마 ‘돌콩’의 활약 계기
한국형 ‘두바이 월드컵’ 준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올 가을 국제경주 상금을 20억원으로 증액, 한국형 ‘두바이 월드컵’을 준비한다.

지난 3월31일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두바이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룬 한국마사회가 ‘코리아컵’을 통해 경마 강국에 도전한다.

아랍에미리트(이하 UAE)가 ‘두바이 월드컵’을 통해 경마 강국이 됐듯이, 한국도 세계적인 경마 시행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 가을 대규모의 국제 경마 대회를 개최, 준비 중이다. 두바이 월드컵(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한국 대표 경주마 ‘돌콩’은 12마리 중 11위를 기록했다.

두바이 월드컵에 출전한 '돌콩'. [사진= 한국 마사회]

▲ UAE를 세계에 알린 ‘두바이 월드컵’, 호주의 관광업을 이끄는 ‘멜번컵’

UAE는 ‘두바이 월드컵’을 통해 경마가 단순히 경마 팬들을 위한 대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국가적 명성을 올리고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UAE는 경마를 석유 고갈에 대비한 경제적 돌파구로 삼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종교상의 이유로 베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발매 매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996년부터 ‘두바이 월드컵’을 개최하며 매년 상금으로만 수백억 원을 쏟아 붓는다.

결과적으로 UAE는 서양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경마를 이용해 두바이를 전 세계에 알렸다. ‘두바이 월드컵’은 올해 24번째 개최로 비교적 신생 이벤트에 속하지만 평균 112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브리더스컵’, ‘켄터키더비’, 호주의 ‘멜번컵’과 함께 세계 4대 경마축제로 꼽힌다.

‘두바이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이단’ 경마장과 250개 초호화 객실의 메이단 호텔이 꽉 찬다. 자국의 방송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ABC 방송이 중계하며, 각종 외신이 두바이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두바이 레이싱 클럽 경마 이사 프랭크 가브리엘은 “1996년 두바이 월드컵을 처음 개최하며 두바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려 했다. 그 결과 관광업이 최소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UAE는 ‘두바이 월드컵’으로 끌어올린 국가 명성을 이용해 2000년대에 공격적인 해외 투자 유치와 관광업 개발에 나서며 국민소득 4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발돋움 했다.

이런 예는 비단 UAE 뿐만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이는 호주의 경마 축제 ‘멜번컵’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막대한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축제 기간 동안 관광업, 교통·숙박업, 패션사업 등 전 분야에서 4억 4450만달러(약 5000억원)의 경제 이득이 발생했다. 해외 방문객이 전년 대비 2.1% 늘어났으며 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멜번컵’을 개최하는 호주 빅토리아 레이싱 클럽의 아만다 엘리엇 회장은 “‘멜번컵’을 통해 경마가 호주에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여타 스포츠와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사진= 한국 마사회]

▲ 한국마사회, 올 가을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에 상금 증액

스포츠 이벤트를 국가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한국도 익숙하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경험했다. 이제는 한국 경마의 차례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부터 세계 각국의 우수 경주마를 초청해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을 개최하며 세계 경마계에 뛰어들었고, 이미 경제적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2014년 2개 국가로 시작했던 한국 경마실황 수출 사업은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 개최 후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전 세계 경마 매출액 순위 TOP5에 해당되는 홍콩, 미국, 호주와 경마종주국인 영국을 포함한 총 13개국에 한국 경주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외 매출액은 매년 15%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 수출 시작 5년 만에 연 721억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액은 해외에 수출된 한국 경주에 대한 발매 매출이며, 한국 경마에 대한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국 경마의 국제화 붐업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제31회 아시아경마회의(ARC) 유치에 성공했으며, 600여 명의 세계 경마 인사들이 서울을 찾아 한국 경마의 성장세를 확인했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되어 있던 국제경주, 경주 수출, 해외종축 사업 부서를 합쳐 해외사업단을 꾸렸다. 관련 역량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로 한국 경마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는 9월 8일에 열리는 제4회 ‘코리아 스프린트’, ‘코리아컵’ 두 경주의 총 상금을 기존 17억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며, 역대급 규모를 예고했다.

이번 ‘두바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경주마 ‘돌콩’의 활약이 전 세계 경마관계자들에게 한국 경마의 발전 수준과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알린 계기가 되었다. 한국 경마에 대한 이런 관심이 한국의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 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려야 할 이유를 두바이에서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 한국형 ‘두바이 월드컵’이 될 올 가을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에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의 경주마들의 질주 모습. [사진= 한국 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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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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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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