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혼조 마감…브렌트유 장중 7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4:49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4: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수급 개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센트(0.6%) 하락한 62.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9센트(0.1%) 오른 69.40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전망이 우려보다 나쁘지 않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꺾였던 경제 지표가 최근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며 수요 전망이 개선되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과 이란 및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공급을 제한하며 유가 상승에 유리한 여건을 제공한다.

그래나이트셰어스의 윌 린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세계 공급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펀더멘털은 꽤 긍정적”이라며 “주식시장과 전반적인 원자재 시장에서 랠리가 펼쳐지고 있으며 원유는 위험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포스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매카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공급 제한으로 분명한 상향 편향이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으로 예상보다 나은 수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원유 시장의 역풍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산업 수주는 2년여 만에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우리는 계속 이러한 역풍을 맞고 있다”면서 “경제 지표는 그렇게 좋지는 않고 약한 경제 지표가 시장의 상승 여력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WTI 가격 추이.[그래프=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