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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증거수집 위해 화웨이 감시...법정서 이용 계획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1:2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이 자국의 법무부로부터 두 건의 기소를 받은 화웨이를 비밀리에 감시하며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를 화웨이에 대한 재판에서 이용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한 미 검사 알렉스 솔로몬이 이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화웨이는 다국적 금융망을 활용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법을 위반하고, 영업기밀을 절도한 혐의로 미 법무부에 기소된 상태다. 

알렉스 솔로몬은 이날 법원에서 미국이 해외정보감시법(FISA)에 따라 화웨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FISA는 스파이 행위와 테러리즘 문제에 대한 정보 수집을 허용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화웨이 측에 정보 사용 의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자기기를 이용한 감시와 물리적인 수색 작업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 대변인 체이슨 스키너는 이날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정 싸움에 대해 회사는 논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프레이 전 연방 검사는 "일반적으로 해외 세력을 대신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 경우 해외정보감시법원(FISA court)을 통해 감시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정부에서 수년간 화웨이의 스파이 행위를 우려해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미국은 동맹국에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지 말 것을 압박해왔다. 미국은 화웨이의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반면 화웨이 측은 미국의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왔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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