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성·속초산불] 중대본 "인제 진화율 90%, 강릉·동해 잔불정리"

기사입력 : 2019년04월06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4월06일 12:12

인제 산불에 헬기 14대 투입…오전 85%→90% 진화
고성·속초·강릉·동해 100% 진화…잔불정리·뒷불감시
주택 162채, 부속건물 등 기타시설 391개소 소실
사망자·부상자 변화 없어…533명 임시대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정부가 6일 새벽 6시 경 일출과 동시에 인제 산불지역에 헬기 14대 등을 투입하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제 산불 진화율은 새벽 4시 기준 85%에서 오전 9시 기준 90%로 올라갔다. 중대본은 이날 새벽 6시 경 일출과 동시에 헬기 14대와 지상진화대 513명을 투입해 인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대본은 산불 상황에 따라 고성·강릉에 대기 중인 헬기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속초·강릉·동해 지역은 100%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완진 후 현재 잔불정리와 뒷불감시가 진행중이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5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옥계면 인근의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19.04.05 mironj19@newspim.com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야는 약 525핵타르(ha)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피해면적은 고성·속초와 강릉·동해가 각각 250ha, 인제는 약 25ha다.

주택은 162채가 불에 탔고 창고 57채, 비닐하우스 9동, 오토캠핑리조트 46동, 동해휴게소 1동, 컨테이너 1동, 관광세트장 109동, 차량 14, 농업기계 241대, 건물 140동, 부속건물 등 기타시설 391개소가 소실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번 산불에 따른 사망자(50대 남성, 속초시 주민)와 부상자(화상, 강릉시 주민)는 각각 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533명(고성 339, 속초 135, 강릉 44, 동해 15)이 일시 대피한 상황이다. 앞서 임시대피자 4011명 중 3478명은 복귀했다.

또 3개 통신사 기지국 가운데 646국소가 피해를 입었고, 인터넷 1351회선이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 정전은 전날 밤 9시를 기해 복구가 완료됐다.

앞서 중대본은 이번 화재가 4일 저녁 7시17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개폐기 내 전선 현대 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개폐기 내 전선 스파크가 화재 발생원인이다. 강릉·동해, 인제 화재 발생원인은 조사중이다.

정부는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힘쓰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8884명이 산불진화에 투입되고 있고 소방차 522대, 진화차 162대가 투입됐다.

중대본은 " 지자체·구호협회·적십자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구호 물자, 생필품 등을 지원 조치중"이라며 "피해 주민의 필요물자를 파악하고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을 중심으로 산불피해지역 복구 및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내일(7일)은 중앙안전대책본부장 주재 수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