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큐앤미가 최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약 1200명의 응답자 중 24%가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꼽았다. 한국(20%)이 일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태국(12%)과 싱가포르(11%)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미국을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꼽은 설문 참여자는 7%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달 실시됐다.
성별로 보면 베트남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반면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을 일본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풍경을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설문 참여자들은 문화와 음식, 엔터테인먼트 등을 고려해 여행지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2017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해외여행객은 연간 10~15%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