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파격 인사’의 중심에 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 육참총장보다 2기수 아래
공군 및 해군총장보다 아래 기수
"비육사 예상 깨진 건 예비역 장성 불만 때문인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발표한 대장급 인사에 대해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장성급 인사에서 철통 같이 지켜지던 기수 문화가 파괴됐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8일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원인철 합참차장, 이승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최병혁 육군참모차장,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 장성급 인사 5인을 각각 신임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으로 내정했다.

국방부는 대장급 인사 내정을 발표하며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 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인품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특히 서열 및 기수, 출신 등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능력 위주로만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사진 왼 쪽)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사진=국방부]

◆ 국방부 “서욱 내정자, 여러 능력 두루 갖춘 적임자라 내정”
    일각선 ‘정경두 장관 및 문정인 특보 생각 반영된 듯’ 의견도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육군‧공군참모총장 내정자의 기수다.

육‧해‧공 3군 총장의 의전 서열은 육-해-공순이다. 때문에 육군참모총장의 기수가 가장 높고, 공군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 순으로 기수가 낮아지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군참모총장의 기수가 가장 높다. 원인철 공참총장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서욱 내정자(육군사관학교 41기)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해군사관학교 39기)보다 선배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의전 서열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참모총장의 기수가 가장 높더라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육-해-공 순의 의전 서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욱 내정자가 육참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다른 육사 출신 장성들보다 기수가 낮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육참총장으로 거론된 육사 출신 장성으로는 김운영 지작사령관,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이상 육사 40기) 등이 있다.

이는 이른바 ‘기수 점프’가 대폭 이뤄졌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서 내정자는 김용우 현 육군참모총장(육사 39기)보다 두 기수가 낮다. 중간에 육사 40기를 건너뛰고 41기인 서 내정자가 육참총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파격’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이러한 ‘기수 점프’ 현상은 김 총장 때부터 이어져 왔다. 김 총장은 전임 장준규 총장(육사 36기)보다 무려 세 기수나 낮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서 내정자가 여러 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이기 때문에 내정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서 내정자는 육군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제24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차장 등 작전분야 주요요직을 역임한 작전 및 합동작전분야 전문가”라며 “뛰어난 조직 장악능력과 위기관리능력, 정책‧전략적 마인드, 작전분야 직무지식, 여기에 리더십과 친화력, 성실성, 훌륭한 인품, 부하에 대한 배려심까지 겸비해 내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8일 대장급 인사 단행 결과를 발표했다. 왼 쪽부터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최병혁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내정자,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 [사진=국방부]

 

당초에는 육군참모총장에 비육사 출신이 임명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육사 출신인 서 내정자가 내정됐다. ‘국방부가 육군참모총장에 비육사 출신을 내정할 것이라는 추측 자체가 무리한 것이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군사‧안보 전문가는 “보통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그리고 1군‧3군 사령부와 제2작전사령부의 사령관은 육사 출신이 맡는데 여기서 국방부장관을 제외한 가장 좋은 자리인 육군참모총장을 비육사로 한다고 하면 육사 출신들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예비역 장성들의 세력이 어마어마한데 애초에 비육사가 육군참모총장이 될 거라는 예상 자체가 무리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문가는 “이번 장성급 인사에 정경두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해군참모총장이 임명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새로 인선된 공군참모총장이 그보다 선배라는 점이 의외”라며 “여기에는 장관이 공군 출신인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원인철 내정자 인사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문 특보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 연세대 항공전략연구원이 만들어지는 등 공군과 깊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후 대장급 인사 5명을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