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베트남 리포트] 하노이, 베트남 최초의 도시철도 승객에 후한 보조금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20:2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이번 달 베트남 최초로 개통되는 도시 철도인 깟린-하동 노선 승객들에게 매년 145억동(약 7억16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우선 장애인과 6세 미만 어린이, 전쟁 영웅 등은 무료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학생과 산업 근로자, 고령자 등은 50% 할인을 받으며, 직원들을 위해 탑승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들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총 승객의 12%가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깟린-하동 노선 탑승권 평균 가격은 1만동(약 494원) 수준이다.

하노이시는 당초 운행 첫 15일 간 모든 승객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승객들은 또한 월 정액권과 일일 정액권을 각각 20만동(약 9880원) 및 3만동(약 1482원)에 구입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깟린-하동 노선 건설 작업은 2011년 시작돼 2013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중국과의 차관 지출 문제 등이 2017년 12월에나 해결돼 몇 년 간 완공이 지연됐으며, 당초 5억5300만달러(약 6331억원)로 추산됐던 건설비용도 8억6800만달러(약 9938억원)로 불었다.

깟린-하동 노선 도시 철도는 3~5분 간격으로 하노이 남서부 하동 거리에 위치한 옌 니하 역에서 출발해 시내 중심부 깟린 역까지 13km, 12개 역을 운행한다.

베트남 열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