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전자 "스마트폰 AI,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강해"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3:41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3:48

스마트폰 AI 트렌드 소개..."LG폰 AI 맞춤형으로 진화"
"주차 하면 위치 알림...사용자 상황 알아서 정보 제공"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그동안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된 5G 시대에는 사용자 상황에 맞는 정보 교환이 핵심이다. LG전자는 '개인화'에 맞춘 스마트폰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5G 시대, 스마트폰AI는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LG전자]

손주호 LG전자 AI개발실 팀장은 9일 컨퍼런스콜로 진행한 '5G 시대 스마트폰 AI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 팀장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AI에서 맞춤형 정보를 가장 원한다"며 "사용자가 찾는 정보를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이용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최적의 결과를 정교하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주 통화한 이력을 찾을 때 "내가 지난주 강남에서 누구에게 전화를 받은 것 같은데 궁금하다"라고 물어도 위치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결과를 내주는 식이다. 

또한 와이파이를 활용해 주차·출퇴근 등의 상황을 인지, 그에 맞춰 주차 위치를 기억하고 알려준다거나 내릴 정거장에 맞춰 알림을 주고 사진 찍을 때에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분석해 최적의 결과물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의 진화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사용 시 스마트폰이 먼저 알아서 기기들을 인식하고 필요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가전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불러와 사용하는 경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AI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사용자를 관찰하고 배우려 할 것"이라며 "사용자 명령이 모호하거나 복합적일지라도 AI는 정교하게 결과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견인하는 역할은 엣지AI가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엣지AI는 데이터 정보를 중앙 서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각 기기에 있는 서버에 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것이다. 5G 시대에는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중앙 서버에만 데이터를 보내면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등장한 것이 엣지AI다. 

다만 손 팀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내 사용자 AI 편의기능 정보는 서버로 보내지 않고 스마트폰 내부에서만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서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AI플랫폼의 경쟁력으로는 '연동성'을 제시했다. 특정 회사 솔루션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들과 연동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 팀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은 스마트폰AI로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비슷하지만 우리는 개인화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며 "V50과 G8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에서 이같은 서비스들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