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관광여행업계 대상..목포의 맛 소개
[목포=뉴스핌] 조준성 기자 = 목포시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음식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관계 주요 인사와 관광·여행업계 및 주요 언론사 관계자 등 400여명을 초청해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개최한다.
목포시는 전국 최고라고 인정받는 맛에 비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목포의 식재료와 음식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맛’ 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해 ‘맛의 도시 목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 포스터 [사진=목포시] |
이를 위해 으뜸맛집 선정, 간편한 단품메뉴 레시피 개발, 맛 특화거리 조성, 음식관광코스 상품화, 외식업 경영개선 컨설팅, 수산식품 육성 등을 추진해 전통의 맛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목포 맛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은 이러한 맛의 도시 목포 조성에 방점을 찍는 행사로 ‘목포 맛’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과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가 ‘왜 목포가 맛의 도시인가’를 주제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의 당위성과 발전가능성을 설명한다.
이어 국내 유명 인사들의 선포식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김종식 목포시장의 ‘맛의 도시 목포 선언’을 통해 맛의 도시라는 브랜드가 전국 최초로 목포시에 의해 선포된다.
또 지난 2월 직접 목포를 찾았던 국내 유명 미슐랭 셰프 4인의 목포 음식 나들이 영상 상영, 목포 식재료를 주재료로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 조리 시연 등이 펼쳐져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목포의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에서 생산한 매실주와 함께 목포 음식명인의 민어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목포의 진미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목포 맛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포시와 지역 음식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분들은 목포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