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제재 해제 약간의 여지”‥北 탈선 막고 한미정상회담 돌파구 마련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날 ‘FFVD 강조..金 독재자 발언’에서 유화 제스처
文, 폼페이오 발언 계기로 중재안 도출 성공할지 관심

[워싱턴=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해제에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연설과 워싱턴에서의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북한이 북핵 협상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보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거기에는 약간의 여지(a little space)를 두고 싶다”면서 “때때로 우리는 수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을 때 그렇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때가 있다”며 “때로는 그것이 비자 문제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유엔 결의안과 같은 핵심 제재는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까지 제재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누누이 주장해왔다. 그러나 ‘약간의 여지’란 표현을 통해 유연성을 보인 것은 최근 들어 처음이다. 

더구나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만 해도 청문회 출석 전 제출한 서면 자료를 통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현재까지 시도된 것 중에 가장 성공적”이라면서 “우리는 이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서도 “독재자(tyrant)라고 인정한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대북 발언 기조가 하루 사이에 상당히 부드러워진 셈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 영양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유화 제스처에는 김 위원장의 노동당 정치국 회의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침묵해오던 김 위원장은 정치국 회의 발언을 통해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하노이 회담을 거론하며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이슈 진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단초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하노이 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빅 딜’을 수용하라고 압박해왔다. 이에 맞서 북한은 단계적 비핵화와 제재 해제 입장을 고수하며 불만을 표출해왔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설 경우 ‘촉진자’를 자처하고 나선 문 대통령의 입지를 찾기도 힘들어 진다. 한국 정부가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협상)’을 거론하며 미국과 북한 사이의 접점을 찾으려 하고 있지만 워싱턴 일각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 개최 성과에 회의적 전망을 내놓는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약간의 여지’ 발언이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 중재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