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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文, ‘북미 중재’와 ‘한미 공조’ 두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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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文 중재안에 金 의중 담겼을 지에도 관심
한미간 공조 균열 우려 잠재울 메시지도 주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한다. 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1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7번째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많이 회담을 가진 외국 정상 중 하나다. 그만큼 두 대통령 집권 이후 북핵 이슈가 긴박하게 전개돼왔다는 반증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두 대통령은 북핵 이슈를 놓고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방미를 앞두고 워싱턴DC에서도 관심이 비상하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북미 간 공식 북핵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침묵 속에 한반도 주변도 묘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워싱턴은 문 대통령에 방미 보따리에 담긴 두 가지 메시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움직일 수 있는 중재안이 나올지가 우선 관심사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핵 접근법과 제재 해제를 놓고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미 간 공조 균열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 선임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소리방송(VOA) 등에 출연, “문 대통령은 (난관에 봉착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의 길을 계속 열어두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북미 간 벌어진 틈을 메우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당수 한반도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제재 일부 완화를 통해 북핵 협상을 재개와 이후 단계적 비핵화 약속을 확보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일괄타결을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의 연장선상에 있는 방안이다. 

이밖에 문 대통령의 중재안에 하노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빅딜 협상안’에 대한 김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의 생각과 반응이 함께 담겨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워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은 단순히 북한 설득을 위한 제재 완화 제안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의지가 확고하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꺼려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한미 공조 균열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에 대해 어떤 입장을 견지할 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 방미 관련 기사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후 한미 정부가 북핵 해결 방안에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핵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한국의 노골적인 견제와 비판, 완전 비핵화목표 달성을 강조하는 백악관과 달리 한국 정부와 청와대의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협상)’ , 제재를 통한 비핵화 환상론 등을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으로선 7번째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북미 협상 중재와 한미 공조 균열 우려 봉합이란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모두 녹록지 않다. 하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가 이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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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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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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