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선수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KPGA] |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프로골퍼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가 10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강원도 속초는 김경태가 태어난 고향이다.
김경태는 11일 후원 계약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화재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너무 안타까웠고 피해 주민 분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경태는 최근 미국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18일 예정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태는 2004년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한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김경태는 같은해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그는 2011년 KPGA 최우수 프로선수로 꼽혔고 2015년에는 일본골프투어(JGTO) 올해의 상금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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