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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태국 여성 노동자 도운 김순옥 소장에게 감사장 수여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5:57

다문화 치안공동체 협력 활동 기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경찰서는 11일 다문화 치안공동체 활동에 기여한 여수다문화여성쉼터 김순옥 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태국인 여성 노동자가 업주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 나와 여수공항 관계자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여수경찰서 외사계에서 해당 여성의 신변을 확보했다.

여수다문화여성쉼터 김순옥 소장에게 감사장 수여 [사진=여수경찰서]

여권을 분실한 피해자는 당장 출국을 원했으나, 주말인 관계로 태국 대사관에서 여권 재발급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에 경찰은 피해여성을 여수다문화여성쉼터(소장 김순옥)에 안내해 3일간 쉼터에서 숙식 제공과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순옥 소장은 피해여성이 문맹자임을 알고 자비까지 털어 태국대사관까지 동행해 임시 비자발급을 대행해주는 것은 물론 인천공항까지 바래다주며,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태국인 여성은 출국장으로 나설 때까지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전했다.

김근 서장은 "이번 태국인 피해 여성이 안전하게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자비를 사용하면서까지 도움을 주신 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다문화 여성들의 인권 보호 및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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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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