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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거스타] 마스터스 첫날 우즈는 ‘무난’, 매킬로이는 ‘부진’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2:16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2:17

켑카·디섐보, 백나인에서 버디 행진 벌이며 6언더파로 공동 선두
미켈슨은 최고령 챔피언 노리고 김시우는 이븐파로 중위권

마스터스는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메이저대회 3승 경력의 브룩스 켑카(미국)와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83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대회 통산 5승째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한 반면, 남자골프 사상 여섯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온화한 날씨속에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길이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는 ‘완벽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12∼1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은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켑카는 최근 출전한 6개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세 차례(2015∼2017년) 출전해 2017년 거둔 11위가 최고성적이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디섐보는 이날 잡은 버디 9개 가운데 6개를 마지막 7개홀에서 기록했다. 친 볼은 곧바로 홀에 들어가거나 홀을 스치거나 홀옆에 붙었다. 1라운드 후 그 스스로 “마법같은 백나인”이라고 표현할만큼 신들린듯한 버디 행진이었다. 2016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디섐보는 그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미국PGA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타이거 우즈가 11일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마스터스에서 3승을 올린 ‘왼손잡이’ 필 미켈슨(49·미국)은 선두권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미켈슨이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챔피언이 된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욘 람(스페인) 애덤 스콧(호주)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람은 지난해 대회 2라운드부터 올해 1라운드까지 4개 라운드연속 60타대 스코어(68-65-69-69)를 낼만큼 견실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우승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첫날 스코어로는 2010년(4언더파 68타) 이후 두 번째로 좋은 것이다. 선두권과 4타차의 공동 11위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번 우승했는데 그 가운데 첫날 70타를 치고도 우승한 것이 세 차례나 된다. 묘한 상관관계다.

우즈의 플레이는 크게 흠잡을데 없었다.몇 차례의 퍼트가 홀을 비켜갔으나 그는 “오늘 모든 샷이 의도한대로 됐다”며 만족해했다. 우즈는 2005년 이후 14년만에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하고,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남자골프 사상 여섯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교환하며 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2017년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018년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44위다. 선두권과는 6타차다. 매킬로이는 “몇몇 실수를 인정하지만, 하루에 보기를 여섯 개나 한 점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4)는 이븐파(버디4 보기2 더블보기1) 72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선두권과는 6타차다. 현재로서는 2라운드에서 크게 뒷걸음질하지 않는한 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12번홀(길이 158야드)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교포들인 케빈 나와 마이클 김은 희비가 갈렸다. 케빈 나는 1언더파 71타로 20위권이었으나 마이클 김은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이다.

87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첫날 언더파를 친 사람은 28명이다. 2015년 챔피언 조던 스미스(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고, 2009년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10오버파 82타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오버파를 기록했다.

한편 2라운드 후 공동 50위 이내에 들거나, 선두와 10타 이내에 든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한다.
김시우는 12일 낮 12시10분에 2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는 같은 날 오후 1시49분에 둘쨋날 티샷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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