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선정
[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덕양구 토당동 일원 약 13만㎡가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능곡지역 구역도 [사진=고양시] |
시 관계자에 따르면 능곡지역은 1980년대 후반에 조성된 구도심으로, 2007년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행위가 제한돼 왔다.
이후 건축물에 대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건축물과 전반적인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주거지와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재생방안이 시급히 요구됐다.
특히,덕양구 토당동 387-5번지 일원 약 13만㎡는 2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70%이며, 능곡시장 침체와 역세권 활력이 부족한 상태로 능곡 뉴타운 사업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하지만 ‘토당토당 살기 좋은 능곡마을 재생 이야기’라는 사업명으로 경기도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뉴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에 4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기반으로 구 능곡역사 문화역세권 조성, 능곡시장 활성화 등 특성화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활성화 계획은 총 6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한다.
사업은 △구 능곡역을 활용한 문화역세권 조성 △ 능곡시장길 공간개선 등 능곡시장 활성화 △ 마을 주차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개선 △ 스마트안전마을 조성 등 노후주거지 정비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원도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성공적인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현재 원당과 화전, 일산, 삼송지역 4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총 12곳을 대상으로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