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하원, 트럼프 납세자료 조사 일환으로 도이체방크 등 소환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5:2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하원 정보위원회와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상태 조사의 일환으로 도이체방크와 몇몇 다른 금융기관을 15일(현지시간) 소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아담 B.쉬프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치 과정에 잠재적인 외부 세력의 영향이 있었다는 혐의와 관련한 조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인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또 다른 성명에서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매우 중대한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금융기관들이 트럼프와 관계됐는지 여부를 포함한 문제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두 하원 위원회가 요구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며 민주당 하원 의원들 사이에서 이뤄진 이번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정치적 삶의 측면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쉬프 의원은 러시아를 포함한 해외 관계자들이 트럼프와 그의 가족, 측근들에 영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소환장 발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을 공격하려는 민주당 하원 의원들의 전례없는 직권 남용이라고 비난했다.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소유의 부동산개발업체인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에 수억달러의 돈을 빌려준 독일의 금융기관으로, 대출 규모는 3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두 하원 위원회는 수주 간 도이체방크와 협력해왔으며 워터스 의원과 쉬프 의원은 도이체방크 관계자들이 협조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리처드 닐 하원 조세무역위원장은 오는 23일을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 보고서 제출 시한으로 정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세금보고 자료에 대한 소환장이 발부되거나 연방 법원에 갈 수 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민주당원들은 결코 납세 자료를 보지 못할 것이며 그래서도 안된다.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의 프랑크푸르트 본사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